[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전기차 충전업계를 선도하는 SK일렉링크가 용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지역 내 친환경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SK일렉링크(대표 류영준)는 용인시의 ‘2025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공동참여 민간충전사업자 모집’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용인시가 기업 신용도, 충전 서비스 운영 실적, 충전기 사양, 운영·관리 체계, 고객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써 SK일렉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용인시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용인시 노상주차장에 설치된 SK일렉링크 IoT 가로등형 충전기 (사진=SK일렉링크)
우선 SK일렉링크는 공영 및 노상주차장 총 11개소에 급속 충전기 11기와 완속 충전기 6기를 구축키로 했다. 장기주차가 예상되는 공영주차장에는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신속한 충전이 필요한 곳에는 최대 200kwh급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노상주차장에는 SK일렉링크가 자체 개발한 IoT 가로등형 충전기를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는 SK일렉링크는 이번 용인시 사업까지 담당하게 되며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보유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또한 SK일렉링크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충전 서비스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기차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SK일렉링크는 이와 같은 활동과 함께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전략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고객의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장기 여정에 필수적인 장소뿐 아니라 접근성 높은 생활거점에도 인프라 구축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전기차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