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이 올 여름 ‘메이플스토리’의 역대급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메이플스토리’의 2025 여름 쇼케이스 ‘어셈블’을 열고 다가올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 2025년 여름 쇼케이스 ‘어셈블’ 현장 전경 (사진=넥슨)
이번 쇼케이스는 사전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됐고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 CGV 생중계 좌석까지 2분 만에 조기 매진들 기록했다. 이에 상영관을 추가로 오픈해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대응했다.
장충체육관 현장과 CGV 상영관에는 약 1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라이브 방송은 1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온오프라인 양면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신규 직업 ‘렌’의 테마송 공연을 비롯한 쇼케이스 기념 특별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김창섭 총괄 디렉터가 여름 업데이트 상세 발표를 진행했다.
넥슨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로 신규 직업 및 두 번째 6차 스킬 코어와 신규 보스 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신규 직업 ‘붉은 눈의 유랑자, 렌’은 토끼 아니마 전사로서 전용 무기 ‘장검’을 사용해 빠른 검술을 구사한다. 주력 스킬 ‘매화검’과 ‘망혼검’으로 화려한 전투를 펼친다.
오는 18일까지 사전 등록을 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랑의 시작’ 훈장 및 ‘유랑자의 로브 교환권’과 ‘매화향이 담긴 창가’ 의자 아이템을 선물한다. 19일 업데이트 이후 실시하는 다양한 육성 이벤트를 통해 각종 치장 및 성장 지원 아이템을 제공한다. 동시에 추첨을 통해 ‘렌 커스텀 PC’와 ‘렌 피규어’까지 지급한다.
7월 17일에는 6차 전직 오리진 스킬의 뒤를 잇는 두 번째 6차 스킬 코어 ‘어센트 스킬’이 전 직업에 추가된다. ‘어센트 스킬’은 보스 전투에서 짧은 순간에 폭발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 전투에서 재사용 대기 시간 없이 최대 3회까지 연속 사용 가능해 개인의 전투 방식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 여름의 마지막 업데이트인 신규 보스 ‘최초의 대적자’는 오는 8월 14일에 추가될 예정이다. 오디움 지역의 신규 보스 몬스터로 270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도전할 수 있다. 이지·노멀·하드·익스트림 등 총 4개의 난이도로 등장하며 최대 3인 파티로 참여할 수 있다. 하드 및 익스트림 난이도 클리어 시 신규 광휘의 보스 장신구 ‘불멸의 유산’ 훈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19일 여름 첫 업데이트와 함께 대규모 개선사항을 적용한다. ▲전 직업 캐시 보관함 통합 ▲성별 제한 해제 기능 ‘프리스타일 쿠폰’ 도입 ▲보스 입장 시 스킬 쿨타임 초기화 ▲월드 통합 보스 콘텐츠 확장 ▲다이나믹 필드 개편 ▲직업 스토리 퀘스트 스킵 기능 등 다방면에 걸친 편의성 및 시스템 개선이 함께 적용된다.
여름 이벤트로는 260레벨까지 1+4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MAX’와 단계에 따라 장비 아이템이 성장하는 ‘아이템 버닝’을 실시한다. 또한 260레벨 이후 270레벨까지 1+1 레벨업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버닝 비욘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황혼빛 전야제’와 ‘깨어나는 시간의 힘’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채로운 성장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간 한정 월드 ‘챌린저스 월드 시즌2’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