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동반 투표했다.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오른쪽 두번째)과 김건희 여사(왼쪽 두번째)가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해 서초구 원명초 투표소에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전 9시 41분께 경호원을 대동한 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했다.
김 여사가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후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이나 산책 등 외부 활동을 통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투표를 마친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지',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에게 할 말이 없는지', '수사에 왜 불응하는지'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귀가했다.
김 여사 역시 무표정을 유지하면서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투표소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