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자료=솔트 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폭로글 파장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K모 배우로 지목된 김선호의 팬들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7일 네이트판에 K배우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의 폭로 글이 올라온 바 있다.
글쓴이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0년 초 처음 만난 이후 4개월 전까지 교제했다. A씨는 작년 7월 K배우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그는 “지키지 않을 약속을 미끼로 결혼을 약속했는데 결국은 낙태를 회유해 결국 아이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K배우는 광고와 드라마 등의 위약금을 문제 삼으면서 아이를 낳으면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거짓말로 낙태를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이는 지금 태어나지 않겠지만 원래 4년 뒤를 생각했는데 정확히 2년 뒤에 너와 결혼을 할 것이고 자신의 부모님께 소개를 해주겠다고 그리고 내년에 동거부터 하자"며 결혼을 약속, 동거부터 하자는 제안도 했다.
그러나 낙태 이후 K배우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다. A씨에게 사진을 지워달라고 하고 교묘하게 증거를 없앴다. 연락도 뜸해졌다. 결국 A씨는 "저한테 잘못했던 낙태했던 얘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언급 없이 혹시라도 제가 그 얘기 꺼낼까 봐 머리 쓰면서 협박과 회유로 헤어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해당 배우의 정체로 김선호가 거론됐다. 연예 유튜버 이진호는 논란의 K배우가 김선호가 맞다며 소속사 측에서도 이미 내용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폭로 글의 진실 여부가 판가름 나지 않았다는 점과 김선호가 아닐 수도 있기에 억측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김선호의 팬덤은 남자 연예인 갤러리를 통해 "현재 배우 김선호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성명문을 게재했다.
"팬들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영상, 게시글 또는 댓글 등을 통하여 근거 없는 사실을 유포하거나 욕설과 모욕 등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여 피해 당사자로 하여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심각한 범죄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허위의 사실을 생성하여 전파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이 생성한 허위사실을 동영상, 게시물 등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 등에 해당하는 범죄행위로서 형사처분의 대상이다"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김선호의 팬들은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여 배우 김선호의 명예를 훼손하고 심각한 욕설과 모욕적인 발언으로 한 남성의 인격을 말살하는 자들의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그 어떠한 선처나 관용 없이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