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중구청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중구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중구청 발표에 따르면 주민 A씨(30대 여성)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멕시코를 방문 후 미국을 경유하여 3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당시 무증상자로 검역소를 통과 했다. 한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구의 집으로 택시타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택시로 타구의 친척집을 방문 후 귀가시 관내 편의점을 잠시 이용했다. 26일에는 자택에서 오후에 발열증상 및 피로감을 느끼고 타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스스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27일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중구보건소 앰블런스를 타고 타구 격리병상이 있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는 1인세대이고 이동 중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 우리구 관내 동선 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청은 "확진자 A씨가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였고 구내 접촉자가 발생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률과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주지와 방문지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확진자 거주지와 엘리베이터, 편의점의 방역은 즉시 이루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