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차유민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올해 국내 개봉작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 '주토피아 2' 포스터 (이미지=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주토피아 2’는 전날 하루 동안 25만8000여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08만6000여 명을 기록했다. 개봉 23일 만에 올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흥행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다.
'주토피아 2'는 지난 18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치고 올해 국내 흥행 1위에 올랐다. 역대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 기준으로는 5위에 해당한다.
현재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상위권은 '겨울왕국 2'(2019·1376만명), '겨울왕국'(2014·1032만명), '인사이드 아웃 2'(2024·879만명), '엘리멘탈'(2023·724만명) 순으로 '주토피아 2'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1~5위 모두 디즈니·픽사 작품으로 채워졌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9년 만에 돌아온 주디와 닉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성장해 가는 서사와 경쾌한 액션이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토피아 2'는 토끼 경찰 주디와 여우 경찰 닉이 주토피아 도시에 새롭게 등장한 파충류와 관련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2016년 개봉한 전작 '주토피아'는 국내에서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