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및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2일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재원 부산대 총장, 최성안 삼성중공업(주) 대표이사 부회장 (자료=부산대학교)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안)은 조선해양 및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2일 오전 부산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 개발 활성화 ▲북극항로 개발 관련 선박(쇄빙선 등)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관련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 및 교류 ▲지역사회와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대한민국 조선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도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