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통일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제1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6·25전쟁 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납북자 가족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말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납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김남중 통일부 차관과 이성의 협의회 이사장이 기념사를 한다.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은 6·25전쟁 중 납북 피해자를 기억하고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6·25납북자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법정기념일 지정 전에는 민간단체인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서울이 점령된 6월28일을 6·25전쟁 납북희생자 기억의 날로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