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1.15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자료=군산시)

[한국정경신문(군산)=최창윤 기자] 군산시가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1.15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통해 심리상담과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취업 이후에는 직장적응까지 돕는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될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입사 초기 직장 적응 곤란으로 인한 조기퇴직 및 이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청년카페 운영 ▲직장 적응지원 2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청년카페는 경력설계, 취업역량 강화, 개별·집단 심리상담, 지역 내 네트워크 형성지원, 청년정책 연계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취업 지원 공간으로 군산시는 ㈜제이비커리어, 국립군산대학교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군산시 청년카페에서는 청년 210명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경력설계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필요한 청년고용정책을 연계해주며 기업의 CEO, 중간관리자, 인사관리자 등을 대상으로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교육을 진행한다.

또 신입 재직 청년 54명을 대상으로는 조직에 수월히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온 보딩 교육 등 직장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일단 시는 운영기관과 협의하여 다음 달 중으로 15~39세 이하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취업 진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한 입사 초기 재직 청년들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지역 정착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