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출시된 ‘신한 상생 대환대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미지=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개 고객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준다. 신한금융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대표 사례다.

총 1083명의 수혜 고객은 평균 4.8%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약 20억원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초혁신경제와 민생 회복을 이끄는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브링업 & 밸류업을 포함한 포용금융 재원을 12조~17조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지난 7월부터 두자릿수 가계대출금리를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으로 지원대상을 넓혀 장기연체 고객의 미수이자 감면, 성실거래 고객 대상 금리인하 등 상생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상생금융의 선순환 구도를 넓히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 신한만의 포용금융 모델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