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독일·벨기에 등 유로 2020 예선 순항..강호들 무난히 승리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10 06:35 의견 0
10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유로 2020 예선 경기결과(자료=유로 2020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강호들이 유로 2020 예선에서 순항하며 본선행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C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네덜란드와 독일은 10일 오전에 열린 경기에서는 에스토니아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각각 승리했다. 이로써 C조는 독일, 북아일랜드, 네덜란드가 1위부터 3위까지 차례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네덜란드는 에스토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골을 몰아치며 전반 1골을 포함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라이언 바벨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 바벨, 멤피스 데파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4골차로 대승했다.

지난 네덜란드와의 홈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던 독일은 조 선두를 달리던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2-0의 원정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독일은 북아일랜드의 적극적인 공세에 전반 내내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3분만에 마르셀 할스텐베르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45분 세르주 나브리가 쐐기골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C조는 독일이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북아일랜드도 4승 1패, 12점으로 동률이지만 독일과의 맞대결 패배로 2위다.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3승 1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다. 북아일랜드가 상위권에 있긴 하지만 독일과의 원정경기가 남아있다. 여기에 네덜란드와는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과 네덜란드 사이에서 얼마나 상위권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I조는 벨기에의 독주가 계속됐다. 벨기에는 10일 오전에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4-0으로 대승했다. 벨기에는 전반에만 로멜루 루카쿠, 토마스 베르마엘렌,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릴레이 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한 벨기에는 6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러시아와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는 홈팀 러시아가 1-0으로 신승하며 승점 15점(5승 1패)째를 기록했다. 벨기에와는 승점 3점차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유일한 1패는 벨기에 원정에서 당한 1-3 패배였다. 홈에서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벨기에와 1위 다툼을 펼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