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생산감소 소식에 상승 …IEA "전월보다 하루 평균 72만 배럴 감소"

유주영 기자 승인 2017.09.14 09:06 의견 0
국제유가가 생산감소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자료=픽사베이)


[한국정경신문=유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생산감소 소식과 수요개선 전망에 힘입어 13일(현지시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원유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미국 벤치마크(기준)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7달러(2.2%) 상승한 49.30달러(한화 약 5만48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주만의 가장 높은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도 배럴당 89센트(1.6%) 오른 55.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4월 이후 최고가다.

지난달 원유생산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달 원유생산은 전달보다 72만 배럴(하루 평균) 감소했다. 원유생산이 줄어든 것은 넉 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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