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긁어서 일을 하고 있는 느낌" 박선영 아나운서, SBS 퇴사 이유 공개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8.03 22:49 의견 0
(사진=MBC 캡처)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 이후 진행자로 첫 방송에 등장했다. 

3일 첫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 박선영 아나운서가 "2007년 입사해 차장 달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프리 선언 이후 tvN '유퀴즈' 출연자로 등장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퇴사 이유에 대해 '모호함'이라고 말했다. "가장 안정적일 때 불안했다"라며 "뭔가를 수확하고 있으면 다음 씨도 뿌려야 수확할 수 있는데 언젠가부터 내가 바닥을 긁어서 일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퇴사를 결정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2월 7일 S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3달째 쉬던 중 '유퀴즈'에서 근황을 전한 그는 "쉬는 건 질리지 않는구나를 느끼고 있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청자와 상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때가 좋더라"라며 방송 출연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는 1982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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