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강수량 경기도 평균 183.9㎜..장현국 경기의장, 선제조치로 호우 피해 최소화 당부

이근항 기자 승인 2020.08.03 17:04 의견 0
장현국 경기도의장(자료=경기도의회)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경기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것과 관련,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3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진용복 부의장, 문경희 부의장,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 김성수 수석대변인과 함께 경기도 자연재난대책팀 사무실을 찾아 박재영 자연재난과장으로부터 호우대처 상황보고를 받고,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장 의장은 “지반이 장맛비를 이미 머금고 있어서 토사유출과 산사태 등의 사고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 된다”며 “태풍 영향으로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순찰요원을 보강해 산사태 우려지점에 대한 사고예방을 강화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안전행정위원회에 도 대처상황을 수시보고 해 달라”며 선제조치에 총력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일 오전 7시 기준, 1일 0시부터 이때까지 누적강수량은 연천 365㎜, 포천 312.5㎜, 안성 312㎜을 기록하는 등 경기도 평균 183.9㎜로 측정됐다.

사망자 1명과 실종자 1명, 부상 2명 등 총 4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293세대 33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320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공무원 9679명은 7월31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예찰 및 긴급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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