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긴장감'…본죽저수지 무너지고 서울 대피령 이어 하구핏 온다

김영훈 기자 승인 2020.08.03 14:38 의견 0
사진=SBS 뉴스 캡처

경기 이천시 본죽저수지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이에 인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3일 이천시청은 율면에 위치한 본죽저수지가 붕괴됐다고 밝혔다. 이천시 관계자는 본죽저수지 붕괴를 알리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이후 본죽저수지 인근 도로까지 무너지면서 차량 통제가 시작됐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홍제천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범람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주민들에게 대피경보를 발령했다.

여기에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돼 침수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각지에서 잇따르는 상황에서 북상하는 태풍 하구핏의 한반도 영향력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천안에서는 성정 지하차도가 침수 피해로 통제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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