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노동자 추락사, 지난 5월에 이어 또 사망사고 발생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31 14:00 의견 0
31일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숨졌다. (자료=삼표시멘트)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삼표시멘트 노동자 1명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에도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약 2달만에 일어난 사망 사고다.

복수의 매체들은 31일 오전 9시20분쯤 강원 삼척시 사직동에 위치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약 7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해당 노동자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이 노동자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작업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삼표시멘트에서는 지난 5월 13일에도 60대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관할 경찰은 삼표시멘트 환경안전팀과 생산팀 사무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까지 벌였다. 사고 당시 해당 근로자는 2인 1조로 근무해야 하지만 홀로 작업을 하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