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셀트리온·신풍제약..코로나 백신 전세계 임상3상에 제약바이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8 07:54 | 최종 수정 2020.07.28 09:41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화이자, 화이자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날 오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소식이 전해진 후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의 임상 시험 개시 소식도 함께 전해졌기 때문이다.

CNBC 등 외신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와 독일 바이이오앤텍도 27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최종단계에 돌입했다. 

양사는 공동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이르면 10월초 감독당국에 신약승인을 위한 최종검토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백신이 후기 임상시험에 통과해 당국의 허가나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1억회분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의 백신 후보 중 하나인 BNT162b2는 18~85세 참여자 약 3만명을 대상으로 후기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시험은 미국과 전 세계 120여곳에서 이뤄진다.

이 소식에 화이자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3%대 상승세를 보였다. 바이오엔테크의 미국 거래 주식은 5.2% 상승했다.

국내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주 주가 급등이 점쳐지고 있는 것. 국내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메디톡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꼽히며 주가가 들썩인 바 있다. 개인선호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 주가 향방에도 남다른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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