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경제 걱정 덜고 상승..1조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 합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8 07:04 | 최종 수정 2020.07.28 07:50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욕 증시가 불안한 경제 상황을 딛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 모두 소폭이지만 상승 곡선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88포인트(0.4%) 오른 2만6584.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8포인트(0.7%) 오른 3239.41, 나스닥 지수는 173.09포인트(1.7%) 상승한 1만536.27에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에 4억 7200만달러를 추가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더나 주가도 9.2% 급등했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논의와 주요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최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고 이날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부양책에는 국민들에 대한 1200달러 현금 지급 방안과 기업과 학교를 위한 책임자 보호 법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업 보험 지원은 기존 임금의 약 70%를 지원한다.

다만 민주당은 실업 보험 지원을 기존 임금의 70%로 하는 방안 등에 대한 반대 견해를 유지하고 있어 합의 도출 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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