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協, 혁신·창업기업 신북방 진출지원..한·러 혁신플랫폼 온라인비즈니스 컨퍼런스
김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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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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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한·러 혁신플랫폼 온라인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비대면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자료=이노비즈협회)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혁신·창업기업의 신북방 진출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한·러 혁신플랫폼 온라인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2일부터 열린 한·러 혁신플랫폼은 지난 2018년 6월 한-러 간의 기술협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한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 간 합의를 거쳐 만들어진 이 플랫폼은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협회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창업진흥원, 한러혁신센터, 코트라 등과 협력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러시아 등 신북방 진출을 돕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뉴딜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 15개사와 러시아 디지털 선도 기업인 MailRu, Lanit, Rosatom 등이 참여해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 협회는 한·러 기업간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화와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면인식 AI기술을 보유한 CUBOX사는 “러시아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을 바탕으로 한 AI분야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러시아의 기술기업과 협력을 통해 러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
앞서 협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통안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진 ‘스콜코보 재단’과 협력해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참여기업이 신북방 진출 계획을 협의했다. 스콜코보 전문가와 현지화를 위한 구체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협회는 창업·혁신기업의 현지화를 위해 오는 7월 28일부터 4일간 러시아 스콜코보 재단에서 주관하는 버추얼 현지보육(소프트랜딩)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회는 우리 기업의 신북방 진출과 한·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고도화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디지털 뉴딜 분야의 혁신·창업기업이 러시아 및 신북방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신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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