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40주년..뮤지컬 '캣츠' 조아나 암필·댄 파트리지·브래드 리틀 출연 확정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7.22 11:05 의견 0
'캣츠' 40주년 캐스팅. (자료=클립서비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캣츠> 40주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캣츠>는 40여 년의 역사가 압축된 특별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뮤지컬의 슈퍼스타부터 <캣츠>의 역사와 함께한 베테랑, 파워풀한 에너지를 더할 얘정. 새롭게 합류할 캐스트까지 최정상의 기량의 ‘젤리클 고양이’들로 엄선됐다.

먼저 40주년의 화려한 축제를 빛내줄 월드클래스의 주역 3인이 돋보인다. 솔로 넘버 한 곡이지만 짙은 여운을 남기는 '그리자벨라(Grizabella)' 역에는 손꼽히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Joanna Ampil)' 이 캐스팅되어 드디어 한국 관객과 만난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Rum Tum Tugger)' 역에는 웨스트 엔드에서 주목하는 스타 '댄 파트리지(Dan Partridge)'가 캐스팅됐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Old Deuteronomy)' 역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월드 스타 '브래드 리틀(Brad Little)'이 연기한다. 

40주년의 무대를 빛내기 위해 검증된 캐스트들도 모였다. 최정상의 기량으로 극찬을 받으며 역대 투어에 참여했던 배우를 비롯해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최고의 캐스트가 모인 것. 

특히 지난 2017년 한국에서 <캣츠> 1,000회 이상 출연 기록을 세운 스윙 배우 앤드류 던(Andrew Dunne)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싱가포르, 홍콩, 중국, 마카오,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 전 세계를 누볐으며 4번째로 내한한다. 

또한 어머니에 이어 같은 역 도둑고양이 럼플티저 역을 대물려 맡은 도미니크 해밀턴(Dominique Hamilton)도 2014년에 이어 이번 내한해 <캣츠>의 오랜 역사를 입증시킨다.  

<캣츠>는 사람이 아닌 젤리클 고양이가 되어야 하는만큼 까다로운 캐스팅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안무가가 ‘뮤지컬의 철인 3종’이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음악적, 육체적, 정신적인 역량을 모두 쏟아내야만 하는 고난도의 무대다.

전문 무용수들도 벅차할 정도로 역동적인 에너지, 예술적 표현, 젤리클 고양이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필요로 하는 <캣츠>는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오리지널 안무 및 협력 연출의 故 질리언 린의 뛰어난 예술성에 감탄하게 만든다. 때문에 이번 40주년 공연에도 남다른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오는 9월 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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