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밀양시에서 열린 ‘제2회 사진 속 밀양요가’ 행사에서 영남루를 배경으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을 사진 작가들이 촬영하고 있다. (자료=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밀양시는 지난 18일 밀양아리랑 대공원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제2회 사진 속 밀양요가’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밀양시가 주최하고 국제타우이스트 요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요가 시연을 통해 밀양시가 요가와 힐링의 명소임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지난 5월 이팝꽃이 만개한 위양지에서의 제1회 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도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를 비롯한 전국의 사진작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밀양 8경의 으뜸인 영남루 야경과 밀양강에 드리운 석양을 배경으로 한 요가 시연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 촬영된 밀양요가 사진은 사진전시회,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제2회 밀양요가 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다.

밀양시는 지난 2018년부터 명실상부한 요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밀양요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요가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힐링과 관광을 결합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2년 준공 예정인 인도 요가 테마의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특색 있고 다양한 요가사업을 발굴해 선보이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이 요가를 통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요가 사진들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많은 분들이 밀양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