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코로나19 이전 회귀 불가 선언..'비대면·디지털' 전환 강조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7.19 12:21 의견 0
지난 17일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4대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우리은행)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이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는 비대면(언택트)·디지털로 대변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직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그는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자신감과 용기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새롭게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행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회적 책임 완수에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하반기 4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새 기준) 경영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한편 권 행장은 경영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17차례에 걸쳐 전국 지점장들과 만나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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