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산신길2지구에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 조성한다..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15 09:21 의견 0
경기 안산신길2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포스터 (자료=LH)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LH가 경기 안산신길2지구에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를 조성한다.

LH는 경기 안산신길2지구에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도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건축·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LH는 지난 5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안산신길2지구에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을 공모해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소통하는 열린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도시건축통합계획 공통지침에 따라 '가로공간 중심 공유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가로공간이 생활의 중심이 되는 도시 ▲용도복합과 사회통합의 공유도시 ▲자연을 존중하고 향유하는 쾌적한 도시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기본 설계 방향으로 제시한다.

지구 근처 안산신길온천역 역세권 특화계획, 대규모 생태공원 및 보행네트워크, 지구내 수변공간 활성화 계획 등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2일 현장설명회 개최, 2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오는 9월 18일 공모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9월 28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약 57억원 규모의 '안산신길2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사업지구(약 1200세대) 설계용역'의 설계권을 가지게 된다.

LH 권혁례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로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는 설계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산신길2지구를 비롯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소통‧융합 중심의 공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