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코로나 긴급 조치" 진아유치원 어린이 확진자 발생..205명 검사 진행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13 19:11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아유치원 원생으로 해당 유치원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수원시청은 13일 '‘수원 확진자-108’ 관련 ‘진아유치원’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알림'을 공지했다. 해당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에 발표된 108번 환자다.  ‘진아유치원’ (영통구 덕영대로1555번길 59)에 다니는 어린이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주 금요일 (10일)까지 유치원에 등원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원시는 오늘 (13일) 오후 3시부터 ‘진아유치원’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검진 대상은 지난 7월 10일에 등원했던 어린이 182명과 교직원 23명 등 총 205명이다. 오후 6시 기준 83명이 검체 채취한 상태다. 오늘 중 모든 검체 채취를 마칠 계획. 이후 전원 자가격리 예정이다. 

시는 "검체 검사에 통상 6~12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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