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성장 견인 연구인재 확보 나서..중기부, 270명 3년 인건비 50% 지원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7.13 19:23 의견 0
13일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연구 인재 확보를 위해 3년 동안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료=중기부)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우수한 연구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연구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중소기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채용과 파견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가 있는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사 및 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할 경우 3년 동안 인건비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술경영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에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도 파견한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의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견 연구 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과 협력·상생 모델로 승인된 기업은 석·박사급 연구인력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 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연구인력 파견을 원할 경우 지원 인력 한도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하반기 연구인력은 오는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구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 연구 인재를 확보하길 바란다”며 “연구 인력 채용으로 성장 동력을 찾고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