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롯데칠성음료, 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에 속도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7.13 16:15 의견 0
롯데칠성음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롯데’ 전환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통합관제센터 모습 (자료=롯데칠성음료)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롯데’ 전환에 속도를 낸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 생산,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아우르는 사업의 주요 가치 사슬(Value Chain) 상의 활동에 대해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을 선언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가속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업현장에서는 기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판매 시스템인 ‘SFA(Sales Forces Automation)’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장 중심의 판매지원 시스템인 SFA 2.0버전으로 시스템을 개선시켜 기존의 단순 판매지원 시스템을 뛰어넘어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업무들을 태블릿PC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영업사원은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판매 시스템(SFA 2.0)을 이용해 기존 거래처에 대한 영업 활동을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어드바이저인 ‘샬롯’을 통한 제품판매 추천, 제품별 회전 주기, 매출 구성비 변동, 용기 회수 현황 등 20여종의 추천 메시지를 활용해 영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업사원은 관할 거래처의 데이터를 확인하고 분석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추후 직무가 변경되더라도 해당 역할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메뉴가 직무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별로 시스템화 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0여명의 영업사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스마트워크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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