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판로 다변화 기대..해외물류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기업 추가 모집

김수은 기자 승인 2020.07.13 09:0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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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트라는 세계 127개 무역관에 구축한 해외 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코트라)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코트라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다변화하고 비대면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에 나선다. 코트라는 세계 127개 무역관에 구축한 '해외 물류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코트라는 현재 84개국·127개 해외무역관 소재지에서 입·출고와 보관을 비롯해 포장·배송·교환· 반품·수입 대행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초 모집 3주 만에 지난해 지원기업 규모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3차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가 모집을 추진했다. 세계 일류상품과 K-방역,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코트라는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한 수출기업이 물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마존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코로나19로 늘어난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수출 방식에 유용하다"면서 "현지 물류창고에 재고를 보유하고 판매하는 '스톡 세일'에도 코트라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선착순 선발할 계획이며 신청은 코트라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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