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국토부, 21개 지역개발사업 선정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10 10:27 의견 0
2020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최종 선정대상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정부가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서면→현장→최종)를 거쳐 진행한 '2020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의 결과 총 21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총 45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력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공모사업은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따라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투자선도지구에서는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략산업을 발굴·지원한다. 올해는 전북 김제를 선정해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전북 김제는 백구특장차산업단지와 연계해 특장건설기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이 중요해지면서 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지역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현실을 고려해 체류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을 중점 선정했다. 전북 진안·무주, 전남 강진·해남, 경남 하동 등 총 20개 지역을 선정해 일반형엗는 최대 20억원, 고령친화형에는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됐다"면서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자체 공동 연수(워크숍) 등 지자체 역량 강화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