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14일 연극·뮤지컬] 같고 또 다르게! 파리넬리·리틀잭 콘서트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10.08 19: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8~14일) 연극·뮤지컬 무대에는 기존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만나는 공연들이 있다. 낭독 뮤지컬로 찾아온 '파리넬리'와 콘서트 형식으로 만나는 뮤지컬 '리틀잭'이다. 지난 여름 성공적인 낭독극 개막을 선보인 바 있기에 '파리넬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리틀잭'은 폭발적인 사운드의 4인조 리틀잭 밴드와 함께하는 라이브 클럽 콘서트다.

■뮤지컬

▲파리넬리(11일 JTN 아트홀 1관 상연)

낭독 뮤지컬은 HJ컬쳐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 공연이다. ‘기억, 그리고 그리움을 노래하다’라는 컨셉으로 기존 공연에선 만나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넘버들을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파리넬리 역에는 천상의 목소리로 ‘울게하소서’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루이스 초이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파리넬리의 형 리카르도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이준혁이 열연한다.

▲리틀잭 콘서트(12일 JTN 아트홀 1관 개막)

뮤지컬 '리틀잭'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콘서트다. 첫사랑의 순수함, 노래에 대한 열정 등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도 함께할 예정. 콘서트와 드라마의 만남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무대에서 만날 수 없었던 미공개 넘버도 공개한다. 배우 유승현, 랑연, 김히어라, 한서윤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옥탑방 크로키(9일 대학로 스튜디오76 개막)

극단 홍차의 정기 공연이다. 작·연출에 홍영은 연출가가 함께한다. 빛과 그림자라는 오브제를 통해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배우 송인경, 신혜옥, 허지마, 유진영, 박소현이 출연한다.

▲꿈꾸는 도시(10일 연우소극장 개막)

극창작유랑단 달뜨다의 2018 정기공연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넘어지고 일어날 힘을 잃은 청춘들에게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배우 이준수, 배민수, 고서정이 출연한다.

▲앨리슨의 집(10일 드림시어터 개막)

한국 초연으로 찾아오는 작품이다. 배경은 19세기 마지막 날 앨리슨의 집. 앨리슨이 죽은 지 18년이 되는 어느 날 신문 기자 놀즈는 그의 집이 외부인에게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의 등장으로 앨리슨 가족들은 집안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숨겨 왔던 과거사를 들키고 만다. 배우 김수지, 김용재, 김진호, 윤희성, 이정연, 이연주, 김신영, 오현주, 조준형, 차준석이 무대에 오른다.

▲기억의 자리(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개막)

2018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 뉴스테이지 선정작이다. 고려인이 강제 이주당한 카자흐스탄의 우슈토베를 그린다. 박물관 학예사인 동욱은 이곳의 동굴벽화를 한국 박물관에 복제·전시하는 프로젝트를 하려 한다. 하지만 수 많은 죽음이 공존하는 곳에서 동욱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배우 박기륭, 이윤재, 김진복, 김미림, 최연석이 열연한다.

▲오렌지 북극곰(11일 백성희장민호극장 개막)

엄마가 부재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의 소녀와 이민자의 아들로 영국에 살고 있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소녀와 소년은 함께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어느 순간 서로를 감지하게 된다. 소녀 ‘지영’역은 2016 '오렌지 북극곰', 청소년극 '좋아하고있어'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배우 김민주가 연기한다. 소년 ‘윌리엄’역은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발탁된 영국의 신인 배우 라자크 쿠코이가 연기한다.

▲안네 프랑크(12일 세실극장 개막)

열 세살 소녀가 남긴 인류의 기록 '안네의 일기'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대사를 최대한 배제한 비언어극으로 시선을 끈다. 나치를 피해 숨어 살던 삽가한 상황을 상징적 장면으로 표현한다. 정형화된 상황을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그린다. 

▲애들러와 깁(12일 예술공산 서울 개막)

극단 코끼리만보의 작품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 팀 크라우치의 희곡. 연극 특유의 놀이성과 허구성을 이용해 현대인들이 예술과 예술가를 어떤 방식으로 소유하고 소비하고 있는 가를 보여준다. 자신의 작품이 자본주의의 소모품이 되는 것을 거부한 예술가와 그 예술가를 연기함으로써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유하려는 배우의 갈등을 그린다.

▲오슬로(12일 명동예술극장 개막)

지난 2017년 토니상 수상작이자 국립극단 이성열 예술감독의 취임 후 첫 번째 연출작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에 맺어진 '오슬로 협정'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하나의 가능성을 향한 지난한 과정’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준비 중인 이성열 연출은 희곡 특유의 속도감과 위트를 십분 살려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손상규, 전미도, 김정호, 정승길 등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