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듬뿍..오리온 제주용암수, 온·오프라인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7.09 08:46 의견 0
오리온 제주용암수 제품 3종 이미지 (자료=오리온)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오리온이 제주용암수를 한 달 만에 150만병을 판매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150만병을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오리온 그룹은 지난 5월 말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상생 협약 및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기존 가정배송 서비스 외에 전국의 일반 슈퍼마켓과 롯데마트, GS수퍼마켓 온라인몰인 GS Fresh 및 쿠팡 로켓배송, G마켓, 옥션, 네이버 쇼핑 등에서 판매 중이다. 추후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판매량을 증대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경도 191.9mg·L로 경수로 분류된다. 통상적으로 경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녹아 있기 때문에 미네랄이 많은 물로 인식되고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mg·L,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mg·L,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mg·L 등을 담았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도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는 게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뛰어난 물맛도 주요 특징이다.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중국, 베트남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 (현지명 好丽友 熔岩泉, 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우수한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도 본격 개척, 제주도 수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동남아 여러 국가와 러시아, 일본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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