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차유람과 맞대결서 승리..SK렌터카 LPBA투어 8강 진출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08 12:29 의견 0
김가영의 경기장면 (자료=정경신문DB)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김가영과 차유람간 맞대결에서 김가영이 웃었다.

김가영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PBA-L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 16강에서 세트스코어 2-1(4-11 11-9 9-6)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김가영과 차유람은 64강 서바이벌에서도 한조에서 경기를 치른데 이어 공교롭게도 세트제로 진행된 32강전에서도 만났다. 32강전에서는 김가영이 95점으로 1위, 차유람이 59점으로 2위를 각각 차지해 16강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차유람이었다. 차유람은 1세트를 11-4로 따냈다. 11이닝에서 무려 4점을 몰아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에도 차유람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1이닝에서 4점을 기록한 차유람은 8이닝까지 9-5로 리드하며 승리를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김가영은 9이닝에서 6점을 한번에 뽑아내며 단숨에 11-9로 세트를 마쳤다. 

김가영의 경기장면 (자료=정경신문DB)

3세트는 접전 양상이었다. 김가영은 1이닝에서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8이닝까지 공타에 그쳤다. 김가영이 고전하는 사이 차유람은 서서히 점수를 만회해 6이닝까지 5-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가영은 9이닝 1점을 올린데 이어 12이닝에서 남은 2점을 뽑아내며 9-6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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