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타워크레인 전문가 점검 의무화..변창흠 사장 "안심 일터 만들겠습니다" 선포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06 14:13 | 최종 수정 2020.07.06 17:27 의견 0
6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된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안전경영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LH)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LH가 안전경영 선포식을 열고 안전문화 강화와 안심일터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를 위해 중대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타워크레인, 가설구조물(비계·동바리·갱폼), 화재분야에 대한 전문가 점검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LH는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0년 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한층 높아진 안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등 LH 안전문화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발주공사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발주자 의무 강화를 위해 건설사업 추진 단계별로 안전법령 및 제도 등이 적절히 적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내 고령근로자,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동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밴드를 도입해 취약 근로자의 건강상태와 위치 확인은 물론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LH가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가치"라며 "LH 현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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