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활력 불어넣는다..성남·대전·부산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지 선정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06 09:37 의견 0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국토교통부가 도심 노후 산단에 경제활력을 불어넣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지를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대상지로 성남일반산업단지와 대전1·2일반산업단지, 부산사상공단 내 업무용 부지, 휴·폐업 및 유휴부지 3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의 노후 산단 내 혁신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보강한다.

성남 산단에는 공장리모델링 등에 따른 여유 공간과 부지 등을 활용해 공동연구시설 등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대전1·2산단은 농경지·차고지 등이 혼재된 지역을 새롭게 정비한다.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도입해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한다. 지원시설용지에는 근로자 주택 및 문화·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사상공단에는 폐업공장을 활용해 복합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과 행복주택 등 지원시설을 조성한다.

산단 상상허브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와 재생사업 기반시설 우선지원,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노후 산단이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그 효과가 산단 전체로 확산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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