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신과적 응급상황’ 24시간 대응체계 확대 구축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7.01 14:33 의견 0
이달부터 경상남도가 정신과적 응급개입팀을 3개팀 18명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는 이달부터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응급개입팀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응급개입팀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경찰과 소방이 함께 현장에 출동해 정신질환 여부 판단과 안정유도, 상담 등을 제공하는 팀이다. 지난해 5월부터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위탁해 1개팀 4명으로 구성해 운영해 왔다.

이달부터 확대 운영하는 ‘응급개입팀’은 3개팀 18명으로 구성된다. ‘동부권과 중부권’은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2개팀 12명, ‘서부권’은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장소를 제공받아 1개팀 6명으로 운영한다.

이번 응급개입팀 확대 운영을 통해 그동안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1개소를 운영하면서 드러난 도내 전 지역 응급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적절한 조치의 한계를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 시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체 응급개입팀 운영 시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신응급환자 이송 시 24시간 진료와 응급입원이 가능하도록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해 정신질환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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