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음악서비스 '바이브' 애플 워치 통해 즐긴다!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7.01 10:33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네이버의 음악서비스 바이브가 애플워치를 지원한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원 디바이스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는 바이브가 이번에는 애플워치 이용자를 겨냥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애플워치 지원 기능이 탑재된 바이브앱 iOS 1.13.2 버전을 지난 29일 출시했다.

바이브는 애플워치에서 '리모트 재생 모드'와 '단독 재생 모드' 두 가지 모드가 있다.

리모트 재생 모드에서는 애플워치와 연결된 기기의 '이어지는 노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음에 드는 노래에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등 애플워치와의 유기적 연결성이 특징이다.

단독 재생 모드에서는 아이폰으로 직접 실행하거나 별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애플워치만으로 바이브의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워치OS 6.1 이상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한편, 이용자들은 앞으로 네이버의 바이브를 더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가 애플워치 탑재를 시작으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음악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멀티 디바이스(Multi-Device)' 정책을 펼치는 것.

현재 바이브는 자동차에서도 편리하게 추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서비스 중이다. 또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연동해 음성 인식으로 바이브를 실행할 수 있다.

바이브 뮤직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고영덕 리더는 "애플워치 탑재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아티스트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바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