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의료3D프린팅융합협회, 교육과정 개설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9.01 12:42 의견 0
인텔리코리아에서 진행했던 제1차 의료 3D프린팅 전문교육 강의 이미지. (자료=인텔코리아)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캐드(CAD)와 3D프린팅 전문업체인 인텔리코리아는 국내 의료3D프린팅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가칭 한국의료3D프린팅융합협회(이하 협회)를 발족하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제2차 의료3D프린팅 인력양성교육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의료3D프린팅 인력양성교육은 협회에서 추진하는 두 번째 교육이다. 의료지식의 기본인 인체해부학을 비롯해 인체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분할, 3D데이터를 출력하기 위한 슬라이싱, 3D프린터로 제품출력에 이르기까지 의료3D프린팅 전문가 영역에 해당되는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기 때문에 의료3D프린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의료3D프린팅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 인력은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정보를 3D데이터로 추출해 실제로 삽입 가능한 인공장기, 인공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배양하게 된다.

협회의 임시 회장 역을 맡고 있는 박승훈 대표는 “국내 최초로 시행했던 1차 교육의 결과을 토대로 기존의 커리큘럼을 크게 개선했다"며 "2차 교육에서는 보다 많은 제품 출력의 기회와 다양한 소재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멀했다.

이어 "의료3D프린팅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배출된 전문 인력들은 우리나라 의료3D프린팅 산업 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일조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3차 의료3D프린팅 교육과정을 마지막으로 의료3D프린팅 전문 인력양성 교육은 의학 전공자 및 의료계 인력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이다. 하지만 해당 교육에 대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이번 교육은 의료?3D프린팅 기술에 관심만 있다면 성별, 나이, 경력에 관계 없이 누구나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국내 의료 3D프린팅 분야의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의료 및 3D프린팅 분야의 선도기업(메디컬아이피, 인텔리코리아, 더트루바인, 매경비즈, 류진랩, 캐리마, 리얼랩 이상 7개사)이 모여 전국적인 활동을 도모하고자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교육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텔리코리아의 CPC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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