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14년간 연재 마쳐.."은퇴 아니니 제발 굿바이하지 말아달라"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30 08:30 의견 0
조석 작가 (자료=마음의소리)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한국 웹툰 1세대 작품으로 꼽히는 '마음의소리'가 14년간의 연재를 마쳤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일주일에 한 차례 연재된 마음의소리는 30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석 작가는 1229회차 '마지막회'라는 제목으로 마음의소리를 마감했다.

조 작가는 마지막회를 통해 "1년전쯤 완결해야 할때가 왔구나"라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웹툰을 그리려면 바뀌어야 하는구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면서 1년이 지났고 이 시점에서 '이 만화 다 그린거구나'"라고 전하며 마음의소리를 마치는 심경을 담담히 전했다.

아울러 조석 작가는 "은퇴가 아니니 제발 절절하게 굿바이 하지 말아달라"며 "그러다 못돌아오면 어떡하냐"고 덧붙이며 웹툰을 완전히 접은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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