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향·옥주현 '마리 퀴리'로 완벽 변신..뮤지컬 메인 포스터 공개

이슬기 기자 승인 2020.06.29 22:31 의견 0
뮤지컬 '마리 퀴리' 포스터 (자료=라이브)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배우 김소향, 옥주현의 모습이 담긴 드라마틱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인 마리 퀴리의 모습을 전면에 담아낸 것은 물론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라는 극 중 대사를 표기해 작품이 가진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전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소향과 옥주현도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를 표현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소향은 자신의 연구에 강한 확신을 가진 눈빛으로 ‘마리 퀴리’의 강인한 면모를 오롯이 전한다. 또한 김소향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화학 물질들이 가득한 실험 선반과 한 손에 쥔 펜과 실험 노트는 ‘마리 퀴리’의 열정과 확신을 그대로 대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옥주현은 실험실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로 연구 생각에 여념이 없는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옥주현은 자신의 실험에 대한 확신을 가진 ‘마리 퀴리’의 열정과 자신의 연구가 초래하게 된 비극적인 현실을 목도한 ‘마리 퀴리’의 고뇌를 깊은 눈빛으로 담아냈다.

특히 김소향과 옥주현은 화학 약품이 튈까 한평생 검은 옷을 고수했던 ‘마리 퀴리’를 표현하기 위해 최소한의 분장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마리 퀴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마음가짐을 보였다.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작품은 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 선정되어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된 뮤지컬이다.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어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한다.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7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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