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앞장' SK㈜, 지난해 9천억원 창출..비즈니스 사회성과 부문 큰폭 증가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6.29 09:57 의견 0
SK그룹 (자료=SK)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SK(주)는 지난 2019년 사회적가치(SV) 약 9000억원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SK(주)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에서 8194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에서 817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에서 82억원 등을 각각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중 비즈니스 사회성과 부문은 전년 대비 46%(559억원) 증가했다. 경제·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성과가 가시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SK㈜에 따르면 SK㈜ C&C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통해 IT 자원 절감, 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로 소비자 권리 보호 등으로 디지털 혁신 성과를 냈다. SK임업은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했다.

SK㈜는 투자활동 전반에 걸쳐 SV 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검 목록과 SV 창출효과 검토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투자 후에도 각 사업 영역의 특성에 맞게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SV를 측정해 관리하고 있다.

SK㈜는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과제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에 기반한 SV 창출 체계를 세우고 실행할 방침이다.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그들이 원하고 인정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ESG 이행 등 SV기반 경영 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강화하고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SK㈜ C&C는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문제와 사회 안전망 인프라 혁신, 동반성장을 주요 혁신 영역으로 선정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SK㈜ 측은 "경영 불확실성이 증가했지만 SV 기반의 가치 창출과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행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굳건한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지난 2012년부터 투명한 경영 정보와 안전·환경·조직문화 등 전반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부터는 SV 창출 성과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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