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 폭락주의..보톡스 제품 메디톡신 무허가 원액 등으로 품목허가 취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8 07:39 | 최종 수정 2020.06.18 09:12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메디톡스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메디톡스, 메디톡신 등이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17일 장 마감 기준 1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87%(1300원) 오른 가격이다. 하지만 식약처가 18일 오전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를 오는 25일자로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주가 변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메디톡스 결국 품목허가 취소" "메디톡스 주가 폭락하는 거 아니냐" "메디톡스 걱정되는데" "개미는 오늘도 불안" "무허가재료쓴건 잘못된거 근데 메디톡스 이제서야 감사받은 것도 이상함" "메디톡스 주가가 요동을 치겠구나" "오늘 장초반에 하한가 가겠네" 등의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한 뒤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생산과정에서 무허가 원액 사용, 서류에 허위 내용 기재,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판매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면서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메디톡신 3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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