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중국시장에 도전장..백수오궁·앤드샤인, 현지 홈쇼핑 론칭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8.26 10:38 의견 0
오는 27일과 다음달 초 중국 현지 홈쇼핑에 각각 론칭하는 백수오궁과 앤드샤인 제품 (자료=내츄럴엔도텍)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토종 기업'인 내츄럴엔도텍이 중국 대륙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26일 내츄럴엔도텍에 따르면 전세계 특허 원료로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1위 소재인 에스트로지(EstroG-100)를 주원료로 하는 백수오궁은 에스트로지(EstroG-100)의 대표 제품 ‘백수오궁’과 피부 침투 화장품 ‘앤드샤인(AndShine)’이 중국 절강TV의 홈쇼핑 채널 HYG에서 론칭한다.

현지 보건식품 허가 장벽 뚫고 유통 결정 '개가'

에스트로지의 대표 제품 ‘백수오궁’은 2000만 박스의 누적 판매를 달성하며 한국 식의약 산업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최근 유럽에 론칭돼 현지 최대 체인드럭스토어인 dm사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앤드샤인’은 유럽 현지 매출이 확산 일로에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절강TV는 중국판 ‘런닝맨’과 ‘보이스오브차이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절강성 최대 미디어 그룹이다. HYG는 인구 약 5600만명에 달하는 절강성 지역 내 유일한 전문 홈쇼핑 채널.

백수오궁과 앤드샤인은 각각 오는 27일과 다음달 초에 편성이 확정됐다. 마이크로니들패치의 경우, 유럽 유수의 회사 즉, 세계 1위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내년 출시 결정을 포함해 온·오프라인 유수의 기업들이 판매 혹은 런칭을 결정한 바 있다. 이들 제품은 특허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현재 왕홍을 통한 라이브판매 방송을 타오바오몰과 함께 준비 중에 있다. 또 중국 2위 이-커머스(e-commerce) 회사인 핀둬둬에서 판매 개시 예정이며, 티몰, 징둥, 왕이카오라 등 온라인 영역 전반으로 유통이 확대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중국의 보건식품 허가 장벽으로 인해 국내 건강식품의 진출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서 이번 론칭이 더욱 의미있다"면서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며 서울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중국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미국·유럽 '메가 히트 상품' 여세 몰아 브랜드 파워로

백수오궁은 세계시장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작은 규모의 한국 시장에서 무려 1조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메가 히트 상품이다.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국 식약처는 물론 미국 FDA의 NDI, 캐나다 보건부의 NPN에 이어 유럽식품안전국의 Novel Food 허가까지 획득했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판매 중이다. EU 현지 최대 체인드럭스토어인 dm사에서 여성 건강 제품군 전체 1위로 등극하며 독일 2000개 매장 입점에 이어 유럽 전역의 4000여개 매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EU 2위 체인드럭스토어인 로스만(ROSSMANN) 입점이 확정됐다. 10월에는 EU 최대 홈쇼핑에 출시한다.

혁신적 특허기술로 개발된 앤드샤인 마이크로니들패치 역시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 피부과 임상시험 3건을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지난해 미국과 유럽 홈쇼핑에서 론칭하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로레알의 내년 출시 결정에 이어, 최근에는 세계 최대 뷰티숍 세포라(Sephora)에 론칭하며 독일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 및 미국을 포함한 세포라 전세계 2,500여개 매장으로 판매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세포라에 앞서 유럽 최대 뷰티 체인 더글라스(Douglas)와 독일 최대 온라인 화장품 채널 플라코니(Flaconi)에 입점하며 유럽 3대 뷰티 채널에서 모두 판매 중인 제품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중국 내 브랜드 파워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시행하고 다수의 유통경로에서 판매하여 백수오궁과 마이크로니들패치인 앤드샤인 모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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