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95회 정례회 개회..신원철 의장 “코로나 사회적약자 정책 펼쳐야"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6.10 17:56 의견 0
지난 2월 2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모습 (자료=서울시의회)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가 10일 개회됐다.

이번 정례회는 2019년도 결산 및 2020년도 추경 등 각종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까지 21일간의 회기 일정이다.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 서두에서 2년 전 의장직을 맡으며 △실력으로 신뢰받는 의회 △소수당과 소통하는 의장 △초선의원을 뒷받침 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던 부분을 되돌아봤다.

신 의장은 먼저 역대 의회 중 가장 활발한 입법 활동과 정책연구 활동으로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갖추고 변화의 과정을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면서 열린 의회로 발돋움 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상초유의 여대야소의 상황에서 의회를 균형 있게 운영하기 위해 소수당 의원님들과 접촉 빈도를 높이고 주요 자리에 의원님들의 역할을 마련해 소수의 목소리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정책의 다양성 실현에 앞장서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를 전했다.

신 의장은 제10대 전반기 의회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의 일상을 바꿔내는 작지만 의미 있는 정책들을 그 어느 때보다 부지런히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말했다. 

총 1646건의 접수된 의안 중 의원발의 조례가 793건으로 역대 의회 중 가장 활발하게 조례 제·개정을 추진했다도 했다. 

내용 측면에서도 ‘청년 창업 지원 조례’, ‘성평등 기본 조례’,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다수의 민생 법안이 마련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6월 10일(수)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12일(금)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6월 16일(화)부터 6월 22일(월)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게 된다. 

6월 23일(화)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6월 25일(목)에는 제10대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치르고, 마지막 날인 6월 30일(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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