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빅텍 주가가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텍의 주가는 오후 2시 48분 기준 4975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670원(15.56%) 오른 금액이다.

빅텍은 대표적인 방산주다. 방위사업(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 전원공급장치 등) 및 민수사업(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등) 등을 진행한다.

빅텍의 주가 상승에는 북한의 결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9일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알렸다.

통신은 지난 8일 대남사업 부서들이 참여하는 사업총화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죗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 계획들을 심의했다"면서 "우선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완전히 차단해버릴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