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25일 클래식·무용] 풍성한 예술의전당..명곡의 향연 속에서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8.19 23:05 | 최종 수정 2019.08.25 11:4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주 클래식 무대에는 명품 작곡가들의 음악이 가득 펼쳐질 예정이다. 라벨라의 그랜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여러 오케스트라가 정기 공연으로 찾아온다. 귀국과 데뷔 등의 타이틀로 독창회, 독주회를 여는 무대도 가득하다. 특히 예술의전당은 다채로운 공연 색으로 일주일을 채워 시선을 끈다. 프로그램 구성을 잘 살펴보고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를 찾아보자.

 

▲라벨라 그랜드 오페라 갈라콘서트(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페라 속 명곡들이 여름밤을 수놓는다.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메트오페라합창단,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로시니,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 마스카니, 조르다노의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에는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 창작 오페라 '검은 리코더'의 무대로 만날 수 있다.

▲사운드 온 디 엣지 III 콘체르토 그로소(2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TIMF앙상블의 공연이다. 마에스트로 홍석원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김지윤이 호흡을 맞춘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음악들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클로드 비비에, 안토니오 비발디, 케네스 푸치스, 알프레트 시닛케의 곡들로 프로그램을 채운다.

▲KBS교향악단 제745회 정기연주회(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늘 탄탄한 호흡으로 무대를 이끄는 KBS교향악단도 찾아온다. 첼리스트 니콜라스 알트슈태트, 음악감독 오엘 레비의 참여로 기대를 높인다. 이번 공연은 '죽음을 뛰어넘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부제로 막을 연다. 프로코피예프의 고전교향곡 작품25,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2번 G장조, 작품 126,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작품 35를 연주한다.

▲발트앙상블 아티스트 시리즈(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발트앙상블 아티스트 시리르가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의 무대로 꾸며진다. 엘가 세레나데, 차이코프스키 세레나데, 베토벤 소나타 등을 만날 수 있다.

 

▲유키 코야마 내한공연(24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고베 국제콩쿠르 1위, 핀란드 국립방송 교향악단 수석에 빛나는 유키 코야마가 내한 공연을 연다. 궁국의 비루투오소 플루티스트로 불리는 만큼 그의 깊이 있는 음악과 열정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안토니오 비발디, 브라이언 퍼니호, 안드레 졸리벳, 프란츠 슈베르트 등의 곡을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하는 금난새의 오페라 이야기(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과 함께한다.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솔직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는 푸치니 오페라다. 가난한 젊은이들의 사랑 노래와 '라 보엠'의 아름다운 아리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개막)

댄스시어터샤하르 발레단의 창작 발레다. 이콥스키 음악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공연을 완성한다. 성인이 돼 가정을 꾸린 '클라라'가 돌연변이 쥐들에게 납치당한 유전공학 박사 남편과 딸 마리를 구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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