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맹활약' 이재성, '금주의 베스트11' 선정..칼스루에전 멀티골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8.19 19:02 의견 0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스트11(자료=키커 공식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홀슈타인 킬 소속 이재성이 칼스루에전 2골 맹활약에 힘입어 '금주의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19일판 보도를 통해 주말에 열린 분데스리가 2부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여기서 키커는 이재성을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이재성은 18일 오후(한국시각)에 열린 칼스루에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이 만들어낸 2골을 모두 작렬시켰다. 이재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홀슈타인 킬은 칼스루에를 2-1로 물리쳤다.

키커가 선정한 금주의 베스트11에는 이재성 외에 파비안 클로스(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마빈 둑쉬(하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필립 튀르핏츠(잔트하우젠), 마츠 묄러 대흘리(상파울리), 데니스 린스마이어(잔트하우젠) 등이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팀 라이볼트(함부르크), 요아킴 닐손(빌레펠트), 게리트 나우버(잔트하우젠), 율리안 코르프(하노버96) 등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케빈 브롤(디나모 드레스덴)이 선정됐다.

이재성은 금주의 베스트11에 홀슈타인 킬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칼스루에전에서 이재성은 키커로부터 1.5의 평점을 받았다. 키커는 1점부터 6점까지 평점을 부여하며 1점이 가장 좋은 점수다. 

한편 분데스리가 2부리그 3라운드는 20일 오전 오스나브뤽과 다름슈타트간의 대결이 아직 남아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금주의 베스트 11의 이름이 다소 바뀔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클로스는 평점이 2점인 만큼 이재성이 금주의 베스트11으로 확정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또 다른 공격수 둑쉬는 3라운드 베엔 비스바덴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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