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브뤼헤 등..챔피언스리그 진출 위한 플레이오프 티켓은 6장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8.19 17:55 의견 0
니코시아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아약스(자료=아약스 구단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마지막 관문인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이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에 열린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총 32팀이 참가한다. 이중 26팀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나머지 6팀은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를 통해 출전팀을 확정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이미 지난 6월 26일을 기해 예선 일정이 시작됐다. 이후 1차 예선과 2차 예선 그리고 3차 예선 일정까지 모두 종료됐다. 이제 남은 12팀이 남은 6장의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비교적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확연한 편이다. 때문에 강호들이 탈락할 가능성이 높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예선 과정을 거치면서 포르투, 셀틱, 디나모 키예프, 베식타스, 바젤 등 챔피언스리그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팀들이 탈락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한 팀들이라도 플레이오프 통과를 확신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21일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 아약스가 키프러스의 복병 아포엘 니코시아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니코시아는 2차 예선부터 차례로 통과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력상 아약스가 우위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3차 예선에서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1골차의 신승을 거두며 올라온 아약스로서는 방심할 수 없다.

루마니아 클루이와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간 경기는 동유럽간의 자존심 대결 구도다. 클루이는 3차 예선에서 셀틱을 꺾고 합류했다. 

린츠(LASK)와 브뤼헤간의 경기 역시 21일에 열린다. 린츠는 바젤을, 브뤼헤는 디나모 키예프를 3차 예선에서 각각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바젤과 키예프 모두 챔피언스리그 단골 출전 팀들임을 감안하면 린츠와 브뤼헤간 대결의 승자를 예측하긴 쉽지 않다.

이밖에 22일 오전에는 디나모 자그레브 대 로젠보리 트론하임, 영보이스 베른 대 츠르베나 즈베즈다 그리고 올림피아코스 대 크라스노다르간의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오는 28일과 29일에 2차전 일정으로 종료된다. 이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할 마지막 퍼즐인 6팀이 확정되면 오는 30일 오전 모나코에서 본선 조추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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