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쉬운 패배공식'..원정경기+멀티 피홈런..패전으로 직결

김동욱 기자 승인 2019.08.19 17:03 의견 0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동욱 인턴기자] 류현진(LA다저스)은 올 시즌 3패를 기록 중이다. 이 패배에 모두 적용되는 공식이 있다. 원정경기와 멀티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1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당시 류현진은 5.2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노리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 두 방을 맞았다. 옐리치는 3회와 6회 류현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장소는 밀워키의 홈구장 밀러 파크였다.

이후 류현진은 6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밀워키전 이후 12경기만이었다. 4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피홈런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3개였다. 데이빗 달, 놀란 아레나도, 팻 발라이카에게 홈런을 맞았다. 장소는 콜로라도의 홈구장이자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였다.

세 번째 패배는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였다. 류현진은 7경기만에 홈런을 맞으며 5.2이닝 6피안타 4실점했다. 조시 도날슨과 아담 듀발에게 각각 솔로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원정에서 멀티 피홈런을 내준 경기는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올시즌 류현진은 나무랄데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위해서는 원정에서의 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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