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르로이 사네 B.뮌헨 이적설, 이번엔 수술받은 병원이 진원지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8.19 16:31 의견 0
맨시티 선수들이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당한 사네의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고 있다.(자료=사네 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의 바이에른 뮌헨행 루머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반 페리시치와 필리페 쿠티뉴를 차례로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완전 영입 조건이 포함된 임대 형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네 영입에 대한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사네가 수술을 받은 곳과 관련된 이적설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최근 사네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부상 당한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핑크 박사의 집도로 진행된 수술이었다. 

공교롭게도 핑크 박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코렌틴 톨리소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다. 때문에 사네가 인스부르크에서 수술을 받은 것이 이미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확정된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이사장 칼-하인츠 루메니게는 이 같은 추측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르로이 사네는 맨시티 선수이며 수술은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는 보도를 부인했다.

사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커뮤니티실드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최소한 6개월 정도 결장이 예고될 정도의 큰 부상으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에 따르면 2020년 2~3월 쯤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장기 부상과는 별개로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사네의 영입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네는 지난 18일(한국시각)에 열린 토트넘과의 홈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당시 맨시티 동료들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모두 사네의 등번호 19번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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