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다리절단 사고 알바,결국 의족재활 "접합수술시 더 심각" 왜?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20 00:00 | 최종 수정 2019.08.20 13:35 의견 0

대구 이월드 사고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 A씨(22)가 결국 의족재활을 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접합수술이 실패돼 안타깝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지난 16일 대구 이월드 놀이기구 허리케인 선로에서 119구급대원들이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알바생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자료=대구소방안전본부)

19일 알바생 A씨를 치료한 병원 관계자와 통화한 중앙일보에 따르면 다리 접합수술이 아닌 의족 보조장치를 이용한 재활치료를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다리 접합수술이 불가능한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이를 포기하고 의족재활 치료를 선택했다. 알바생 A씨의 절단 부위가 오염된데다 다리 여러 곳에 골절이 발생한 게 두 가지 이유다. 관계자는 "접합수술을 강행하면 걷는 데 더 장애가 생길 수 있다"며 "앞서 접합수술이라고 알려진 1차 수술도 다리 접합수술 위주로 한 게 아니라 상처 봉합과 절단 부위 치료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대구 이월드 놀이기구에서 근무하던 알바생 A씨 다리가 열차에 끼어 오른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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