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60대, 주중·주말에도 TV·인터넷·게임..서울시 여가생활 분석

지혜진 기자 승인 2019.08.19 14:51 의견 0
서울시민 여가 활용 형태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지혜진] 서울시민들은 주중에 주로 TV·인터넷·게임 등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와 60세 이상은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TV·인터넷·게임을 하는 사람이 다른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여가 생활과 휴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최근 다변화한 서울시민의 여가생활을 파악하려는 목적이다. 조사는 ‘서울서베이 자료(2018)’와 ‘서울시민 온라인 조사(1,000명)‘를 통해 이뤄졌다. 주중과 주말의 여가생활, 배우고 싶은 취미생활, 출퇴근 시간, 수면시간 등과 여가 생활을 연계해 분석을 수행했다.

서울시민 절반 이상(51.2%)은 주중에는 야외 활동 대신 TV나 인터넷, 게임 등을 여가 생활로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성별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가장 높았다.

주말에는 여행/야외나들이가 29.6%로 가장 많았다. TV/인터넷/게임(17.3%), 종교활동(15.4%), 운동(13.8%)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다만 여행/나들이는 20~50대에선 가장 높은 비율이었지만 10대와 60세 이상에선 그렇지 않았다. 

10대는 주말에도 TV/인터넷/게임이 23.8%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문화예술관람(21.8%)이었다. 60세 이상도 TV/인터넷/게임(23.2%)이 주중에 이어 주말에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종교활동(21%), 3위가 여행/야외 나들이(20.9%)였다. 이는 주말 여가 생활 중 여행/야외 나들이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20대(31.1%), 30대(40.5%), 40대(34%)와 비교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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